토스, 11년 만에 첫 흑자 전환…이제는 수익도 내는 금융 슈퍼앱
2025년 초, 토스가 드디어 창립 11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토스는 이제 수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하며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스의 흑자 전환을 중심으로 주요 수치, 의미, 그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들을 함께 정리해봅니다.
토스, 2024년 연결기준 흑자 전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약 5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1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토스뱅크·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간편송금에서 금융 슈퍼앱까지
토스는 2015년 ‘이름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로 주목을 받으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금융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금융 기능을 앱 하나로 통합해 '금융 슈퍼앱'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 토스뱅크를 통한 예·적금 및 대출
- 토스증권을 통한 국내·해외 주식 거래
- 보험, 카드 추천, 신용 관리, 간편 결제 등
이처럼 토스는 복잡했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사용자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주식? 이제는 토스에서 쉽게
특히 토스증권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해외 주식 투자를 일상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별도의 외화 계좌나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국내 앱 환경에서 미국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게 한 것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이러한 편의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11년 만에 첫 흑자…그러나 투자금 회수는 아직 미지수
토스는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와 확장을 이어오며 적자를 감수해왔습니다. 11년간 누적된 적자 규모와 외부 투자 유치액을 고려하면, 이번 흑자 전환만으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 누적 적자 수천억 원 규모
- 누적 투자 유치액 약 1.3조 원 이상
- 기업가치 약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 (비상장 기준)
이번 흑자 전환은 사업 모델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지만, IPO나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회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향후 과제는?
- 경쟁 구도 심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
- 금융 당국의 규제 환경: 핀테크 기업의 은행 역할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 해외 시장 확대 여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마무리
토스의 11년 만의 흑자 전환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국내 핀테크 산업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토스가 이제는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다지는 시점입니다.
앞으로 토스가 흑자를 유지하며 어떤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해 나갈지, 또 금융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운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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